한눈에 보기
- 품종 — 산지오베제 주축 (전통적으로 마몰로 소량 블렌딩)
- 산지 — 이탈리아 토스카나, 끼안띠 클라시코 (라다 인 끼안띠)
- 타입 — 드라이 레드
- 숙성 — 오크 숙성 후 병입, 그란 셀레지오네 규정에 따른 장기 숙성
개요
카스텔로 디 볼파이아의 대표 와인이다. 콜타살라는 단일 밭 이름이고, 이 집이 가장 좋은 산지오베제를 모아 만드는 최상급 큐베다.
재미있는 건 이 와인의 신분이 한 번 바뀌었다는 점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끼안띠 클라시코 규정에 맞지 않아 등급 밖의 테이블 와인으로 출시됐다. 이른바 수퍼 투스칸들이 걸었던 길과 같다. 이후 규정이 정비되고 그란 셀레지오네라는 최상위 등급이 생기면서 비로소 제 이름을 달게 됐다.
생산자
볼파이아는 와이너리 이름이기 전에 마을 이름이다. 라다 인 끼안띠 언덕 위에 있는 중세 성곽 마을 전체가 이 집안 소유이고, 옛 교회와 석조 건물 안에 발효조와 숙성고가 들어가 있다. 관광지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그 마을이 맞다.
여담으로 해발이 높다. 끼안띠 클라시코 안에서도 손꼽히게 서늘한 자리라, 다른 동네보다 포도가 천천히 익고 산도가 잘 남는다. 볼파이아 와인이 유독 곧고 날렵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유기농 인증을 받아 밭을 관리한다.
맛과 특징
붉은 체리와 자두에 말린 허브, 감초, 담뱃잎이 얹힌다. 산지오베제 특유의 새콤한 산도가 중심을 잡고, 타닌은 촘촘하되 거칠지 않다. 신대륙 레드처럼 달고 무겁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음식과 함께일 때 진가가 나오는 구조다.
지금도 마실 수 있지만 10년 이상 갈 체력이 있다. 열면 디캔팅을 권한다.
페어링
토마토 소스를 쓴 파스타, 라구, 티본 스테이크와 잘 맞는다. 산도가 높아 기름진 육류를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16~18도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