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브룅 물랭아방 라 로쉘 (Jean-Paul Brun Moulin-a-Vent La Rochelle)

당도
1
바디
3
산도
4
타닌
2
알코올
13.0%
권장 온도
15~17
생산자
Domaine des Terres Dorees
참고 가격
66,000원
목차

한눈에 보기

개요

물랭 아 방은 보졸레의 열 개 크뤼 가운데 가장 묵직하고 오래 가는 와인이 나오는 곳이다. 이름은 언덕 위 풍차에서 왔다. 라 로셸은 그 안의 밭 이름이다.

재미있는 건 보졸레에 대한 오해다. 많은 사람이 보졸레를 보졸레 누보와 같은 것으로 안다. 누보는 그해 포도를 몇 주 만에 내놓는 축제용 와인이고, 크뤼 보졸레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물랭 아 방은 10년 넘게 숙성시키면 피노누아와 헷갈릴 정도로 변한다.

생산자

장 폴 브룅은 보졸레 남부 샤르네에서 도멘 데 테르 도레를 이끈다. 우리말로 “황금빛 땅”이라는 뜻인데, 이 일대 석회암이 노랗게 빛나는 데서 온 이름이다.

여담으로 그는 보졸레의 관행에 정면으로 반대해온 사람이다. 대부분의 생산자가 배양 효모를 쓰고 당분을 보충하던 시절에, 그는 토착 효모만 쓰고 보당을 하지 않으며 이산화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식을 고수했다. 요즘 내추럴 와인 진영에서 그를 선구자로 꼽는 이유다.

맛과 특징

라즈베리와 붉은 자두가 싱그럽게 열리고 제비꽃 향이 겹친다. 가메답게 타닌은 부드럽지만, 물랭 아 방의 화강암 토양에서 온 단단한 골격이 뒤를 받친다. 산도가 좋아 끝이 개운하다.

살짝 칠링해서 15도 안팎으로 내면 과실이 더 또렷해진다.

페어링

삼겹살, 오리고기, 훈제육과 잘 맞는다. 타닌이 세지 않아 양념이 강한 한식과도 충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