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북 미장플라스 까베르네소비뇽 (Textbook Mise en Place Cabernet Sauvignon)

당도
드라이
바디
풀바디
산도
중간
타닌
높음
알코올
14.5%
권장 온도
16~18
생산자
텍스트북 와이너리 (Textbook Winery)
참고 가격
158,000원
목차

텍스트북 미장플라스 까베르네소비뇽(Textbook Mise en Place Cabernet Sauvignon)은 나파밸리 텍스트북 와이너리의 상위 라인이다. 사유의서재에서 꾸준히 팔리는 텍스트북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과 같은 집에서 나오지만, 포도와 숙성에 훨씬 공을 들인 버전이라 성격이 확실히 다르다.

한눈에 보기

  • 품종: 까베르네소비뇽
  • 산지: 미국 나파밸리
  • 타입: 레드 / 드라이 / 풀바디
  • 숙성: 프렌치 오크 배럴 숙성

이름 이야기 — 교과서와 미장플라스

텍스트북이라는 와이너리 이름부터가 재미있다. 교과서라는 뜻인데, 나파 카베르네의 전형이 어떤 맛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그리고 상위 라인의 이름 미장플라스는 요리 용어로,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와 도구를 제자리에 정돈해두는 준비 과정을 뜻한다. 좋은 결과는 준비에서 나온다는 뜻이니, 교과서라는 브랜드명과 잘 맞아떨어지는 작명이다.

테이스팅 포인트

농익은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 검은 체리가 진하게 오르고 오크 숙성에서 온 바닐라와 모카, 삼나무가 두툼하게 깔린다. 나파 카베르네다운 풍성한 과실감이 분명하지만, 기본 라인보다 구조가 촘촘하고 여운이 길다. 타닌은 잘 다듬어져 있어 지금 마셔도 부담이 없다. 16~18도로 내고 디캔팅 한 시간이면 충분히 열린다.

페어링 추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와 양갈비, 숯불 갈비처럼 지방이 있는 붉은 고기가 정석이다. 미국식 바비큐나 폭립처럼 소스가 진한 요리도 잘 받아낸다. 숙성 체다 같은 하드 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여담

재미있는 건 같은 와이너리의 기본 라인과 나란히 놓고 마셔보면 나파 카베르네의 가격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꽤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품종도 산지도 같은데 밀도와 여운이 다르다. 와인 공부에서 같은 생산자의 위아래 라인을 비교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방법도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