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드라이
바디
미디엄바디
산도
중간
타닌
낮음
알코올
13%
생산자
베사 밸리 (Bessa Valley Winery)
참고 가격
38,000원
에니라 로제 그랑 퀴베(Enira Rose Grande Cuvee)는 불가리아 트라키아 밸리의 베사 밸리 와이너리가 시라와 메를로로 만드는 로제다. 불가리아 와인이 낯설 수 있지만, 트라키아는 고대 그리스보다 앞서 와인을 빚던 유서 깊은 땅이다. 베사 밸리는 보르도 명가 출신 자본과 양조진이 합작해 세운 곳이라, 신흥 산지에 구대륙 노하우가 이식된 사례다.
한눈에 보기
- 생산자: 베사 밸리 (Bessa Valley Winery)
- 산지: 불가리아 트라키아 밸리
- 품종: 시라·메를로 블렌드
- 스타일: 과일감이 도톰한 드라이 로제
테이스팅 & 페어링
산딸기와 수박, 붉은 자두 향이 프로방스 로제보다 한 톤 진하게 표현된다. 시라 베이스답게 로제치고 뼈대가 있어서, 애피타이저용을 넘어 식사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는 타입이다. 훈제 연어, 탕수육, 매콤한 닭갈비까지 대응 폭이 넓다.
여담
트라키아는 그리스 신화의 술의 신 디오니소스 숭배가 시작된 땅으로 전해진다. 냉전 시절 불가리아는 소련권 최대 와인 공급국이었다가 체제 전환 후 침체를 겪었는데, 2000년대 들어 베사 밸리 같은 외국 자본 합작 와이너리들이 부활을 이끌고 있다. 와인 한 잔에 담긴 현대사가 꽤 굴곡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