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지라르댕 샤샤뉴 몽라쉐 프리미에 크뤼 레 비뉴 블랑쉐 (Pierre Girardin Chassagne-Montrachet 1er Cru La Vigne Blanche)

당도
1
바디
4
산도
4
타닌
1
알코올
13.0%
권장 온도
10-12℃
생산자
Domaine Pierre Girardin
참고 가격
428,000원
목차

한눈에 보기

  • 품종 — 샤르도네 100%
  • 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본, 샤사뉴 몽라셰 프리미에 크뤼
  • 타입 — 드라이 화이트
  • 숙성 — 456리터 특주 오크통, 무청징·무여과

개요

피에르 지라르댕이 샤사뉴 몽라셰의 프리미에 크뤼 밭 라 비뉴 블랑슈에서 만드는 화이트다. 밭 이름을 그대로 옮기면 “흰 포도밭”인데, 샤르도네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샤사뉴에서도 유독 백포도와 인연이 깊었던 자리라는 뜻으로 읽힌다.

재미있는 건 이 생산자가 아직 서른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부르고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코슈 뒤리, 피에르 이브 콜랭 모레와 나란히 언급된다.

생산자

피에르 뱅상 지라르댕은 부르고뉴에서 13대째 와인을 만드는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는 뫼르소를 거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뱅상 지라르댕. 아버지가 도멘을 매각하면서도 최상급 밭 4.5헥타르만은 남겨두었고, 그 땅을 물려받아 열여덟 살에 자기 이름의 도멘을 세웠다. 첫 빈티지가 2017년이다.

양조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건 456리터짜리 특주 오크통이다. 표준 배럴(228리터)의 정확히 두 배 용량인데, 통이 커지면 와인이 나무에 닿는 면적 비율이 줄어든다. 오크 향을 덜 입히고 과실과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려는 선택이다. 청징과 여과를 모두 생략하고 병입한다.

여담으로 그는 2022년부터 쥐라에도 밭을 사들여 샤르도네와 사바냉을 심고 있다. 부르고뉴에서 하던 방식을 그대로 옮겨간 프로젝트다.

맛과 특징

레몬과 자몽 껍질 같은 시트러스가 앞서고, 그 뒤로 흰 꽃과 헤이즐넛이 따라온다. 오크는 향으로 드러나기보다 질감을 잡아주는 쪽으로 쓰였다. 산도가 곧게 서 있어 첫 모금부터 끝까지 긴장이 풀리지 않는다.

지금 마셔도 충분히 즐겁지만, 5년에서 8년쯤 두면 개암과 구운 아몬드 같은 3차 향이 올라온다.

페어링

가리비 관자 버터 구이, 랍스터, 대게처럼 단맛이 있는 갑각류와 잘 맞는다. 크림 소스를 쓴 생선 요리도 좋다. 10~12도로 서빙하되 너무 차갑게 내면 향이 닫히니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