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케리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 (Kukeri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당도
1
바디
5
산도
3
타닌
4
알코올
14.2%
권장 온도
16-18℃
생산자
Kukeri Wines
참고 가격
95,000원
목차

한눈에 보기

개요

나파와 소노마의 단일 밭 포도로 소량만 만드는 부티크 와이너리의 나파밸리 카베르네다. 연간 생산량이 수백 케이스 수준이라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다.

이름부터 설명이 필요하다. 쿠케리는 불가리아의 오래된 민속 의식으로, 기괴한 가면과 털옷을 쓴 사람들이 춤을 추며 악령을 쫓고 풍년을 빈다. 와인 이름치고는 낯선 선택인데, 여기에 사연이 있다.

생산자

설립자이자 양조가인 페타르 키릴로프가 불가리아 출신이다. 2013년 캘리포니아에서 자기 와이너리를 세우면서 고향의 의식 이름을 붙였다. 수확과 풍요를 비는 의례라는 점에서 와인과 연결이 자연스럽다.

재미있는 건 포도를 가져오는 밭이다. 로스 카네로스의 트루샤드 빈야드가 그중 하나인데, 매장에는 트루샤드가 자기 이름으로 낸 나파밸리 카베르네도 함께 있다. 같은 밭의 포도가 서로 다른 양조가의 손을 거치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볼 수 있는 조합이다.

맛과 특징

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가 진하게 열리고 홍차, 담뱃잎, 흙내음이 따라온다. 삼나무와 코코아 뉘앙스가 오크에서 온다. 입안에서는 풀바디에 씹히는 듯한 질감이 있고, 산도가 살아 있어 무겁게 늘어지지 않는다.

알코올이 14도를 넘지만 균형이 잡혀 있어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페어링

구운 고기 전반과 두루 어울린다. 등심 스테이크, 갈비, 숯불 요리에 특히 잘 맞는다. 16~18도로 서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