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바인(Old Vine) — 늙은 포도나무가 대접받는 이유

페어링연구소
2026-07-19

올드 바인(Old Vine)은 수령이 오래된 포도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가리킨다. 프랑스어로는 비에유 비뉴(Vieilles Vignes). 대부분의 작물이 젊고 생산성 높은 개체를 선호하는 것과 반대로, 와인 세계에서는 늙은 나무가 훈장처럼 대접받는다 —…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 — 브랜디를 부은 이유

페어링연구소
2026-07-19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를 마친 와인에 증류주(주로 포도 브랜디)를 첨가해 알코올을 15~22%까지 끌어올린 와인이다. 포르투갈의 포트와 마데이라, 스페인의 셰리가 3대장이고, 프랑스의 뱅 두 나튀렐(바뉠스 등)이 그 뒤를 잇는다. 냉장고도 방부제…

필록세라(Phylloxera) — 유럽 와인을 전멸시킬 뻔한 진딧물

페어링연구소
2026-07-19

필록세라(Phylloxera)는 포도나무 뿌리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고사시키는 1mm 남짓의 진딧물이다. 19세기 후반 이 작은 벌레가 유럽 포도밭의 대부분을 초토화시키며 와인 역사상 최악의 재앙을 일으켰다. 오늘날 와인 산지의 지형도 — 어느 나라가 뜨고, 어떤 품종이 살아남고,…

바디(Body) — 라이트·미디엄·풀바디의 진짜 의미

페어링연구소
2026-07-19

바디(Body)는 와인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 질감을 가리키는 말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비유는 우유다 — 저지방 우유(라이트 바디), 일반 우유(미디엄 바디), 생크림(풀바디)을 머금었을 때의 질감 차이를 떠올리면 정확하다. 맛의 진하기가 아니라 "입안을 채우는 무게"의 문제라는…

산도(Acidity) — 와인의 생기를 만드는 신맛의 과학

페어링연구소
2026-07-19

산도(Acidity)는 와인의 신맛, 그리고 그 신맛이 만들어내는 생동감을 가리킨다. 레몬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침이 고이는 그 반응 — 와인에서도 산도가 높으면 침샘이 반응하며 "상큼하다", "쨍하다", "생기 있다"는 인상이 생긴다. 타닌이 레드 와인의 뼈대라면, 산도는 모든 와…

테루아(Terroir)란 무엇인가 — 땅이 와인 맛을 결정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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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테루아(Terroir)는 포도밭을 둘러싼 자연환경 전체 — 토양, 기후, 지형, 일조, 그리고 그 땅에 쌓인 사람의 손길까지 — 가 와인 맛에 새겨진다는 개념이다. 프랑스어 "terre(땅)"에서 왔고, 정확히 번역할 다른 언어가 없어 전 세계가 그냥 프랑스어 그대로 쓴다. 와인을 "농…

타닌(Tannin)이란 무엇인가 — 떫은맛의 정체

페어링연구소
2026-07-19

타닌(Tannin)은 레드 와인을 마셨을 때 입안이 마르고 조이는 듯한 떫은 느낌을 만드는 성분이다. 덜 익은 감을 베어 물었을 때, 진하게 우린 홍차를 마셨을 때의 그 감각 — 그게 바로 타닌이다. 포도의 껍질, 씨, 줄기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화합물로, 레드 와인은 껍질과 함께 발효…

오크 숙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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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오크 숙성(Oak Aging)은 와인을 참나무(오크) 통에 담아 숙성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숙성한 와인과 달리, 오크통에서 숙성한 와인은 나무의 향과 성분이 와인에 스며들어 풍미가 훨씬 복합적으로 변한다. 오크 와인에서 흔히 느껴지는 바닐라, 캐러멜, 토스트,…